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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아시안컵 이란 준준결승 승부차기

dasarang 2007. 7. 24. 11:05

2007년 아시안컵 준준결승 이란전 승부차기 동영상




축구대표팀이 다시 한가족이 됐다.

호텔사정으로 헤어졌던 대표팀 전체가 23일에야 같은 숙소에서 머물게 됐다.

사연은 이렇다.

지난 19일 인도네시아에서 말레이시아로 이동한 대표팀은 오후 늦게 숙소인 프린스호텔에 도착했다. 호텔 측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예약한 방만 내 줄 수 있어 대표팀 전체가 호텔에서 묵을 수 없다고 했다.

AFC가 예약한 방은 선수들 2인 1실과 감독·코치진 등을 위한 16개. 치료실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이에 대표팀은 선수와 홍명보 코치·의료진 외에 핌 베어벡 감독을 비롯해 압신 고트비 코치·코사 코치·이영무 기술위원장·이회택 단장 등은 인근 호텔에서 묵기로 했다.

홍코치는 선수단 관리차원에서, 의료진은 선수들 마사지 등 선수 지원차원에서 남았다.

베어벡 감독 등은 걸어서 5분 정도 떨어진 호텔에서 방을 잡고, 훈련 시간에 맞춰 프린스 호텔로 이동하는 불편을 감수했다.

호텔 방사정이 풀린 것은 23일. 그동안 호텔에 방이 부족했던 것은 이란 때문.

조별리그를 말레이시아에서 치른 이란은 프린스 호텔에 선수단뿐 아니라 가족·협회 관계자·기자들까지 묵어 많은 방을 차지했다.

하지만 8강전에서 한국에 패한 이란이 호텔에서 빠져가면서 빈방이 쏟아져 나왔고 베어벡 감독 등 다른 호텔에 묵었던 대표단이 4일간의 별거를 끝내고 다시 동거했다.